지난달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최근에 촬영된 사진에서 목 부근의 털이 빠진 흔적과 전문가가 아닌 '외부인'이 푸바오와 접촉한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2024.05.28일 논란 내용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누군가가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를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현지 적응을 위해 현재 '비전시구역'에 머무르고 있는 푸바오를 외부인이 접촉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푸바오의 생활 환경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진에서는 푸바오가 누워 있는 시멘트 바닥이 더러워 보이고, 푸바오의 목 주변 털이 압박을 받은 듯한 모습과 함께 일부 털이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비공개 접객' '목줄 착용'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였습니다. 한 이용자는 “당혹스러운 사진”이라며 “이미 비공개로 접객을 불러들이는 것인가. 푸바오의 실제 상황을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습니다.
푸바오를 보호 중인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푸바오의 최근 사진은 ‘불법 촬영자’가 찍은 것으로, 경찰에 신고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슈가 가라앉지 않아 25일, 센터는 푸바오의 모습을 담은 1분 33초의 영상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상황에 점차 적응하고 있으며 곧 대중과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고 촬영한 증거는 없다”고 부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해명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센터가 이전에 ‘촬영자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발표한 후, 다음 날 외부인의 출입이 없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 이용자는 “센터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여론이 심각해진 후에야 해명을 내놓는다”며 “이는 센터의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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